크록스는 신발에 구멍이 뚫려있어 바람이 잘 통하고 물이 잘 배출되기 때문에 여름 신발로 인기가 높습니다.
아시다시피 여름은 무덥고 햇빛이 강렬한데요, 간혹 여름볕에 크록스가 줄어들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크록스는 왜 어떤 환경에서 줄어들게 되는 걸까요?
크록스가 줄어드는 환경들
크록스는 직사광선에 노출되거나 극심한 열(여름철 차 안에 보관하는 경우)에 수축될 수 있습니다.
크록스를 신고 있을 때는 괜찮지만, 벗어둔 크록스를 직사광선에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방치할 경우 수축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세탁기, 건조기, 식기 세척기, 밀폐된 자동차 안이나 트렁크도 크록스를 수축시킬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크록스를 보관하실 때는 서늘한 그늘이나 온도가 조절되는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크록스가 줄어드는 이유
크록스는 크로슬라이트라고 하는 소재를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이 소재는 가볍고 착용감이 매우 편하지만 뜨거운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수축되고 전에 비해 소재가 물렁물렁 해집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과 온도, 직사광선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심한 경우 크록스를 신을 수 없을 정도로 수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보관은 꼭 실내에서 하시길 권합니다.
크록스 다시 늘리기
신을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들어 버린 크록스를 다시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줄어든 크록스를 늘리려면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다시 말랑말랑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끓는 물에 크록스를 1분 이하로 데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신을 수 있을 정도로 식으면 즉시 크록스를 신어 발에 맞게 늘려주면 됩니다. 아주 두꺼운 양말 3-4켤레를 신은 상태로 늘린다면 훨씬 더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 외에도 다음과 같은 환경에 노출시키면 크록스를 물렁물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수건에 감싼 크록스를 2-3분간 건조기에 넣어 두기
- 뜨거운 헤어드라어 바람을 크록스에 몇 분간 쬐어주기
전자렌지에 크록스를 넣고 돌려도 다시 물렁해지기는 하지만 권장하는 방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 방법으로 큰 사이즈의 크록스를 내 발에 맞게 줄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크록스를 뜨거운 열에 노출시킨후 그대로 상온 식히면 사이즈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치며
크록스의 제품군에 따라 구성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강렬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도 줄어들지 않는 크록스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