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tudy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masoume 2016. 3. 28. 11:02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패스트캠퍼스 웹 프로그래밍 스쿨에서 웹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이것저것, 요것저것, 이런저런 것들을 배우고 공부하고 써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배우고 익히는 양이 너무 많아서 '써먹고 있다'란 부분엔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써먹어야 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그래요. 이제 곧 과정이 끝납니다. 결과물을 내놓아야 할 그런 시기가 고작 2주?? 2주 남았나요?? 맙소사.

약 3개월 간 그래왔듯 이번 프로젝트도 아무 생각 없이 했다간 기간도 못맞추고 마무리도 못지을 것 같아 이렇게 강제성을 주기 위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매 시간 단위로 기록을 남기리라 맘 먹었지만 ... 그렇죠... 마음은 먹고 마는 것입니다.



About Roughlog

앞으로 2주동안 Roughlog를 만들어 나갑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본 재미있는 기사나 유용한 정보들, 사이트들을 Pocket에 주로 보관하게 됩니다. 나중에 이동하면서 포켓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항상 느끼는 아쉬움이 메모 부분입니다. 글을 다 읽고 간단하게 나마 기사에 작은 메모라도 남기고 싶은데 그러려면 메모장이나 에버노트나 트위터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런 메모들을 조금 더 발전시키면 하나의 블로그 포스트가 되기도 할 텐데, 포켓엔 메모기능이 없다는 핑계로 + 생각난 걸 글로 정리하기 귀찮다는 핑계로 감상은 읽은 후 증발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증발되는 아이디어들이 안타까워 Pocket+메모 서비스를 생각하게 되었고 러프한 형태의 블로그라 칭하고자 러프로그가 되었네요. (막상 이름 지어놓고 혼자 이게 뭐냐고 웃었지만 도메인 살 때 알아버렸습니다. roughlog.com은 이미 존재했다!! 그래서 roughlog.net으로 샀지여 에헤헤)



계획들

이 프로젝트에서 만들고자 하는 기능들은 이렇습니다.

  • Pocket과 연동하여 나의 아티클들을 가져오기
  • 가져온 아티클에 메모 기능 붙이기
  • 한 메모에는 하나 이상의 아티클이 연결될 수 있다
  • 아티클 링크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아도 아티클을 읽을 수 있게 한다
  • 메모 작성시 아티클 내용을 인용할 수 있도록 한다
  • (정말 가능하다면) 작성한 메모를 아티클과 함께 블로그 포스팅이나 페이스북 / 트위터 등의 글로 발행

 

욕심이 많은 건지 적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계획한 최소한의 모양새, 최소한의 목표는 위와 같습니다. 이제 잘 달릴 일만 남았네요. 프레임워크는 파이썬 기반의 장고입니다. 부족한 기간엔 최적의 프레임워크가 아닐런지. 오호호. 기록은 일 단위로 남기려 했는데 첫 포스팅부터

망했네요

계획이 틀어졌네요 ^^. 주말 2일치를 한 꺼번에 올릴 예정입니다. 뭐 누구 보라고 쓰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강제성을 주지 않으면 하질 않으니 꾸준히 글 남기겠습니다. 나녀석 화이팅!

(그리고 repository는 요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