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tudy

컴퓨터 부팅 과정

masoume 2016. 2. 7. 14:26

 

컴퓨터 부팅 과정을 살펴보기 전에, 일단 컴퓨터 본체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살펴보자. 그래야 더 이해가 빨리 될테니.

 

 

가운데에 CPU와 RAM이 존재하고 이 둘은 메인보드 위에 끼워져 있는 상태다.

오른쪽에는 하드디스크가 있고 왼쪽 하단엔 그래픽카드(사진에선 비디오 카드), LAN 카드, 사운드 카드(사진엔 읎음)가 위치한다.

그래픽 카드, LAN 카드, 사운드 카드도  메인보드에 끼워져 있는데, CPU와 RAM처럼 필수적인 부품은 아니다.(그래픽 카드를 내장한 메인보드도 있으니!)

 

본체 케이스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

 

1. 본체 내부의 파워서플라이(사진 속 PSU)에 전기가 들어온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전류는 220V인 교류인데 컴퓨터 부품들은 12V, 5V, 3.3V 등의 직류를 필요로 한다.

파워서플라이는 교류를 직류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2. 직류로 바뀐 전류는 파워서플라이에서 메인보드로 이동한다.

메인보드는 각 부품에 필요한 전류를 나눠준다. 하드디스크의 경우, 파워서플라이와 연결되어 있어 직접 전류를 받는다.

 

3. 전류를 공급받은 CPU가 깨어난다.

깨어난 CPU는 바이오스(BIOS, Basic Input/Output System)로부터 데이터를 읽는다.

이 데이터에는 컴퓨터 전원이 켜졌을때 실행해야할 프로그램들이 저장되어 있다.

그 중 가장 먼저하게 되는 과정이 POST이다.

 

4. POST(Power-On Self Test) 과정

키보드나 메모리, 디스크 등 하드웨어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있는지 체크하는 과정이다.

잘 작동한다면 짧은 경고음이 나오고 다음 과정으로 넘어간다.

뭔가 문제가 있다면 위와는 다른 경고음으로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려준다.

 

5. CMOS 칩에 있는 내용과 비교.

CMOS 칩에는 본체에 있는 하드웨어들의 정보가 저장되어있다. 

POST 결과가  CMOS의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다시말해 저장된 하드웨어 정보와 현재 테스트한 하드웨어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에러 메시지가 발생한다.

CMOS의 데이터가 잘못 되었을 경우 수정이 가능하다.

부팅 시,  F1 혹은 F2키를 누르면 부팅 설정창이 뜨는데 거기서 CMOS 데이터를 수정하면 된다.

(참고로 부팅 설정창을 띄우고 CMOS 데이터를 읽어오는 것은 BIOS에 포함된 프로그램에 의한 것이다.) 

(참고 링크: http://forensic-proof.com/archives/181) 

 

6. (굉장히 많은 내용을 생략하고) 부팅!!

이것저것, 이러저러한 파일들을 읽고 실행해서 윈도우가 쨔쟌!!하고 실행된다.